역시 월드 클래스! 손흥민, PL 올스타 이름 올렸다…홀란드-살라-브페 포함

입력
2024.09.27 09:55
사진=Score9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선수 중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 한 명으로 구성된 올스타 명단에 선정됐다.

축구 컨텐츠 매체 'Score90'은 26일(한국시간) PL 소속 팀 선수로 구성된 올스타 라인업을 발표했다. 명단엔 PL에서 뛰는 선수 중 각 구단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선수가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공격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자리잡았다. 중원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수비진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의 몫이었다.

눈에 띄는 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입단 이후 꾸준히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을 향해 "토트넘은 물론이고 금세기 PL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기도 했다.

대기록도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 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의 활약이 좋다.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PL 2라운드 에버턴전에선 멀티골을 몰아쳤다.

한편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었다.

다만 현 상황은 다소 다르다.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라며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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