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발롱도르 시절보다 기록 좋다"...'현존 최고 MF' 로드리, 유로 우승→발롱도르까지?

입력
2024.07.19 10:55
수정
2024.07.19 10:55
사진=ESPN FC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드리가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비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 루카 모드리치와 비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로드리는 2018년 발롱도르를 받은 모드리치보다 더 나은 기록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 웓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발롱도르의 주인고이 됐다. 당시 모드리치는 우승 3회, 득점 4개, 도움 12개를 기록했다.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 정상에 올랐다. 로드리는 2023-24시즌 우승 5회, 득점 12개, 도움 13개를 기록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로드리의 필요성을 증명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공식적으로 단 5패만을 기록했다. UCL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맨시티는 리그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널, 아스톤 빌라에 졌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면서 2년 연속 FA컵 우승은 무산됐다. 공교롭게도 맨시티가 패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로드리가 없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맹활약했다. 로드리가 중원에서 볼 배급, 볼 간수, 경기 조율 등을 맡았고 스페인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스페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맨유에 패하며 74경기 무패로 기록을 마감했다.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와 호흡을 맞추며 스페인 중원을 책임졌다. 스페인은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로드리는 활약을 인정받아 유로 2024 MVP에 뽑혔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가 개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기록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순 없지만 로드리는 지난 시즌과 유로 2024에서 기록적인 측면 외에도 발롱도르를 받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8년 모드리치 이후 6년 만에 미드필더가 발롱도르를 받을지 주목된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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