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이 모하메드 살라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삭은 2024년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놀라운 한 달을 보내고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가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만들었다. 이삭은 12월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다. 뉴캐슬이 4승 1무 1패를 거두는 동안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뉴캐슬은 4위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삭은 절정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1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뉴캐슬은 1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4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삭은 1골을 뽑아내며 패배 속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뉴캐슬의 4경기 무승 탈출의 일등공신은 이삭이었다. 승리가 간절한 시점에 1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만났다. 이삭은 1골 1도움을 만들어냈고 뉴캐슬은 4-0 대승을 거두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17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이삭은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삭은 지난 시즌부터 훌륭한 마무리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해트트릭은 없었다. 이삭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골맛을 봤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골을 유지 중이다.
12월 이달의 선수는 이삭이 됐지만 살라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하다. 이삭이 8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건 사실이지만 살라는 12월에만 7골 7도움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11월에 이어 2달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삭은 이달의 선수와 함께 이달의 골에도 뽑혔다. 이삭은 1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밖에서 버질 반 다이크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