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UEFA 유로 2024를 뒤집어 놓은 10대 소년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연봉 협상에 임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는 야말은 올 여름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세가 되자마자 유럽 정상에 오른 야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10대 선수로 떠올랐다. 스페인의 오른쪽 날개를 담당한 야말은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1골에 대회에서 총 4도움을 올리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막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그는 바이아웃이 무려 10억 유로(한화 약 1조 5,100억 원)에 달하는 귀한 몸이다.
야말을 담당하는 대리인은 '수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로, 대회 종료와 동시에 바르셀로나 측에 즉각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스포르트>는 애초 바르셀로나가 2026년 야말과 재계약을 맺는 동시에, 연봉을 인상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비공개로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데,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미 10대 중반에 팀의 에이스 후보로 올라서면서, 멘데스는 즉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여기에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도 기꺼이 응한 것으로 전해진다. 야말의 엄청난 상업적 가치, 그리고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야말이 주급으로 대략 2만 7,000파운드(한화 약 4,846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주급 10억 원을 넘게 수령하는 프렌키 더 용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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