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우승시켰습니다. 발롱도르 주세요' 코파 득점왕, 발롱도르 후보로 급부상

입력
2024.07.17 16:30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라우타로가 2024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 4인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로드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발롱도르는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트로피가 중요한 만큼 대부분의 발롱도르는 모두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본래 유력한 후보로는 총 3명이 언급됐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그리고 벨링엄.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었으며 벨링엄과 음바페는 UEFA 유로 2024에서 우승 후보로 불렸다.

그러나 국제 대회가 끝난 이후, 후보 명단은 다소 변화했다. 유로 우승에 실패한 음바페는 유력 후보에서 밀려났고 그 자리를 로드리가 채웠다. 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경험한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로 유로에 참가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포지션 특성 상 공격 포인트가 많진 않았지만, 로드리는 매 경기 스페인의 중원을 탄탄하게 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유로 2024 베스트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은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UCL 우승이 있는 만큼 여전히 유력 후보로 여겨졌다.

이런 상황에서 라우타로가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라우타로는 2023-24시즌 인터밀란 소속으로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으며 리그에서만 24골을 넣어 득점왕이 됐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에서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이 됐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콜롬비아와의 결승전에선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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