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와 다저스, 또 만난다!···오타니-야마모토-글래스나우-스넬-사사키 ‘판타스틱 5’가 현실이 될까

입력
2025.01.15 10:39


정말 LA 다저스로 가는 것일까. 메이저리그(MLB) 입성이 임박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한 번 만났던 다저스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다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은 ‘판타스틱 4’를 넘어 ‘판타스틱 5’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사키가 오늘 다저스와 다시 협상을 한다. 슈퍼스타 한 명이 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앞서 사사키가 만난 여러 MLB팀들 중 하나였다. AP통신은 전날 사사키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3팀으로 행선지를 압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와 또 한 번 만남을 갖는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사사키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24일이다. 하지만 MLB 각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풀이 리셋되는 16일 전후로 행선지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사사키는 2020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뒤 2024시즌을 마치고 구단 허락하에 포스팅을 이용, MLB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 데뷔 후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한 적이 없는 등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폭발적인 구위는 분명 매력적이다. 여기에 만 25세 이하인지라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의거해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 각 구단이 보유한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풀 안에서 계약을 해야해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MLB 구단들은 사사키가 어린 나이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선수 보호 측면에서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다.

만약 사사키가 다저스로 가게 된다면, 다저스는 구위 하나만큼은 무시무시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2025년 다저스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에 사사키까지 더해지게 된다. 여기에 토니 곤솔린과 바비 밀러,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 같은 예비 자원도 풍부하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현대캐피탈 12연승
  • KCC EASL 탈락
  • 소노 5연패 탈출
  • 우리은행 3연승
  • 아스널 토트넘 북런던 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