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35·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월드시리즈(WS) 최다 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이다.
프리먼은 3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WS 4차전에서 1회부터 대표를 터트렸다.
프리먼은 0-0 동점이던 1회초 1사 2루에서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프리먼은 WS 1차전 연장 10회 끝내기 만루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매 경기 아치를 그리고 있다. 역대 WS에서 1~4차전에서 모두 홈른을 때린 선수는 프리먼이 유일하다.
프리먼은 또 애틀랜타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 포함 WS 6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조지 스프링어를 밀어내고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WS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다저스는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