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만에 돌아온 투트쿠, 다시 시작된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

입력
2025.02.10 11:34


흥국생명이 다시 웃는다.

흥국생명이 완전체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무릎 부상을 당했던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54일 만에 출격한 것.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마르타 마테이코와 결별하고, 투트쿠와 동행을 택한 흥국생명이다.

4라운드 초반까지 투트쿠의 공백은 커 보였다. 이내 위기를 모면한 흥국생명은 다시 연승 행진을 선보였다. 지난 9일에는 투트쿠와 함께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7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22승5패(승점 64)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53)과 승점 차는 11점이 됐다.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온 투트쿠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기록했다. 공격으로만 16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은 28.44%, 공격 효율은 51.61%로 높았다. 범실은 1개에 불과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투트쿠가 합류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정윤주는 물론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까지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그만큼 공격력이 강화됐다.

개막 14연승으로 탄탄한 전력을 드러냈던 흥국생명이다. 14연승 멤버가 다시 뭉쳤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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