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우승? 맨유 우승? 유로파 8강 대진표 확정...무리뉴의 페네르바체-로마 탈락 이변

입력
2025.03.14 08:15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유로파리그 8강 진출 대진이 정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8강에 진출한 팀은 토트넘 홋스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 라치오, 레인저스, 아틀레틱 빌바오, 올림피크 리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앞서 이날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AZ 알크마르를 꺾고 8강에 올라왔다. 1차전 알크마르 원정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0-1로 패배하면서 8강행에 위기가 찾아왔는데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합산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손흥민이 시즌 11호 도움과 함께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활약했고, 윌슨 오도베르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아약스를 제압한 프랑크푸르트와 8강에서 격돌한다.

맨유도 8강 티켓을 따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은 맨유는 1차전 원정을 떠나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2차전은 홈에서 맞이했는데 이날 페널티킥 득점만 3개가 나왔다.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차례 PK를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막판 디오구 달롯의 쐐기골과 함께 4-1 대승하면서 합산 스코어 5-2를 거뒀다. 8강에서는 리옹을 만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8강행이 좌절됐다. 레인저스와 16강전을 치른 페네르바체는 1차전 홈에서 1-3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차전은 원정에서 2-0 승리하면서 승부차기로 접어들었지만, 페네르바체 키커 3명이 실축하면서 2-3으로 패배했다. 레인저스는 빌바오와 8강전을 치른다.

또다른 우승 후보였던 AS로마는 빌바오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이변이 탄생했다. 1차전에서 2-1 승리하면서 8강 기대감을 높였는데 빌바오 홈에서 3-1로 패하면서 승부가 뒤집혔다. 이밖에 올림피아코스를 누르고 올라온 보되/글림트가 빅토리아 플젠을 제압한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만난다.

유로파리그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토트넘과 맨유가 8강 진출하면서 잉글랜드 팀들이 가장 많이 8강에 올랐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스코틀랜드, 노르웨이에서 각각 한 팀씩 8강행을 확정했다.사진=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표]

토트넘 홋스퍼VS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되/글림트VS라치오

레인저스VS아틀레틱 빌바오

올림피크 리옹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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