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과 5연승’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요스바니, 피지컬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프레스룸]

입력
2024.12.03 18:47


“요스바니, 피지컬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은 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이 예정돼있다.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이다.

1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이 2-3으로 패한 바 있다. 2라운드 대한항공은 다르다.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면서 잇몸으로 버티고 있지만, 정지석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돌아왔고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도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막심은 일시 교체 선수다. 지난 시즌 무라드 칸이 그랬듯 기존 선수인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와 막심 중에 한 명을 결정해야 한다. 요스바니는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요스바니 상태에 대해 “운동선수로서 부상을 당한다는 것은 커리어적으로도 치명적이다. 우리 트레이너팀, 코칭스태프 모두 피지컬적으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막심 활약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일단 우리 팀에 더 많이 알고 있다.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경험적으로도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많이 해왔다. 코트 안에서 즐기려고 하고 있다보니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18살이든, 30살이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의 장면을 위해 잘하다보면 발전하는 좋은 선수되는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도 기대감이 크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규리그 36경기가 있다. 항상 그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밤 경기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배틀이 될 것 같다. 두 팀 모두 가진 것을 전부 뿜어낼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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