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김태형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는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16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1군의 수석코치 보직은 과거 롯데 감독을 역임했던 조원우 코치가 맡는다.
2009년 한화 2군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과 2012년 롯데에서 1군 수비 코치를 맡아 외야 수비 전문 코치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두산 베어스(2013년), SK(2014~2015년)에서 수비, 주루, 수석코치 등을 두루 거친 조원우 코치는 2015년 10월 롯데의 17대 감독으로 선임돼 처음으로 프로구단의 사령탑을 경험했다.
2018년까지 롯데의 감독을 맡았던 조원우 코치는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LA 다저스로 코치 연수를 다녀온 뒤 SSG 랜더스에서 4시즌(2021~2024년) 동안 2군 감독, 1군 벤치코치와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이후 SSG를 떠난 조원우 코치는 지난해 11월 고향팀 롯데로 6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조원우 코치의 합류로 지난해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민재 코치는 벤치코치로, 벤치코치를 역임했던 김광수 코치는 잔류군 수석 겸 내야 수비코치로 이동했다.
주형광 투수코치, 김민호 내야 수비코치, 유재신 1루·외야 수비코치, 고영민 3루·작전주루코치 등 대부분의 1군 코치들은 그대로 보직을 유지했다. 강성우 코치가 잔류군으로 이동하면서 정상호 코치는 다시 1군 배터리코치로 복귀한다. 임훈 코치는 타격 보조에서 메인 타격코치로 승격해 김주찬 코치(KIA 타이거즈)의 이적 공백을 메운다.
지난해 합류가 확정된 '투수 육성 전문가' 김상진 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를 맡는다. 1차 지명 출신으로 2003년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문동환 코치는 퓨처스 불펜코치를 맡아 2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다.
사진=OSEN, 뉴스1,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