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FA ‘선물’…담장 낮춘 사직·신구장 시대 맞는 대전
구단 전폭적 지원 얻은 김태형·김경문, 성적으로 보답해야
롯데와 한화는 2024시즌 막판 5강 싸움을 더 치열하게 만든 두 팀이었다.
롯데는 8월 한 달 14승8패 승률 0.636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했고 한화도 14승10패 승률 0.583의 성적을 내며 시즌 막바지에 힘을 냈다.
두 팀 모두 가을야구를 향한 목마름이 컸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5강 진출에 성공만 한다면 팬들의 큰 환영을 받을 법 했다.
하지만 두 팀은 9월이 되자 거짓말 같이 기세가 꺾였다. 롯데는 10승1무12패 승률 0.455를 기록했고 한화도 9승13패로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순위는 7위와 8위였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 무대는 2017년, 한화는 2018년이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한 두 팀은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또한 롯데와 한화 모두 2025시즌에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가야할 이유를 안고 있는 팀들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김태형 감독도 가을야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할 때다.
롯데 구단도 다음 시즌 호성적을 위한 변화를 주고 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원중과 구승민을 모두 앉혔다. 내야와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두산과 트레이드를 통해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데리고 왔다.
올시즌 활약한 투수 찰리 반즈와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내년에도 동행한다는 점이 호재다.
한화 역시 2025년에는 반드시 대전에 가을 잔치를 열어야한다.
한화는 그동안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전구장을 홈구장으로 써왔다. 그리고 드디어 신구장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한다. 새로운 야구장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만큼 가을야구의 기쁨을 대전 팬들에게 전하겠다는 각오다.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한화는 FA 자격을 얻은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데려오면서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도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해 기존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지난해 홈 누적 관중 3000만을 돌파했다. 비수도권 연고지 구단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한화는 홈 경기 61경기 중 47회나 매진 사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4년 1000만 관중을 달성한 KBO리그가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가려면 롯데나 한화가 어떤 성적을 내는지도 중요하다.
구단 전폭적 지원 얻은 김태형·김경문, 성적으로 보답해야
롯데와 한화는 2024시즌 막판 5강 싸움을 더 치열하게 만든 두 팀이었다.
롯데는 8월 한 달 14승8패 승률 0.636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했고 한화도 14승10패 승률 0.583의 성적을 내며 시즌 막바지에 힘을 냈다.
두 팀 모두 가을야구를 향한 목마름이 컸기 때문에 어떤 팀이든 5강 진출에 성공만 한다면 팬들의 큰 환영을 받을 법 했다.
하지만 두 팀은 9월이 되자 거짓말 같이 기세가 꺾였다. 롯데는 10승1무12패 승률 0.455를 기록했고 한화도 9승13패로 5위 탈환에 실패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순위는 7위와 8위였다.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 무대는 2017년, 한화는 2018년이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한 두 팀은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또한 롯데와 한화 모두 2025시즌에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가야할 이유를 안고 있는 팀들이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김태형 감독도 가을야구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할 때다.
롯데 구단도 다음 시즌 호성적을 위한 변화를 주고 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원중과 구승민을 모두 앉혔다. 내야와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두산과 트레이드를 통해서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데리고 왔다.
올시즌 활약한 투수 찰리 반즈와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내년에도 동행한다는 점이 호재다.
한화 역시 2025년에는 반드시 대전에 가을 잔치를 열어야한다.
한화는 그동안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전구장을 홈구장으로 써왔다. 그리고 드디어 신구장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한다. 새로운 야구장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만큼 가을야구의 기쁨을 대전 팬들에게 전하겠다는 각오다.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한화는 FA 자격을 얻은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데려오면서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도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해 기존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롯데는 지난해 홈 누적 관중 3000만을 돌파했다. 비수도권 연고지 구단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한화는 홈 경기 61경기 중 47회나 매진 사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4년 1000만 관중을 달성한 KBO리그가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가려면 롯데나 한화가 어떤 성적을 내는지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