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사이그너, 어느 팀 영입될까...PBA 드래프트 막판까지 눈치 싸움 치열

입력
2024.05.13 12:01
수정
2024.05.13 12:01
세미 사이그너가 휴온스에서 방출돼 새로운 팀을 찾는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휴온스에서 방출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는 새 팀을 얻을 수 있을까?

'2024 PBA 드래프트'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 사이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각 구단의 방출 선수와 보호 선수를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이전 시즌 우승팀인 하나카드와 준우승팀 SK렌터카가 전체 선수를 보호 선수로 지정하고 이전 시즌 전략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규 시즌 2승과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NH농협카드도 큐스쿨에서 살아남지 못해 2부로 강등된 오성욱을 제외하고 전원을 보호 선수로 묶고 변화를 최소화했다.

반면, 지난 시즌 PBA 이적 선수 중 최성원과 세미 사이그너, 장가연 등을 대거 영입하며 반등을 노린 휴온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새 시즌을 앞두고 원년 멤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 김세연, 주장 최성원만 남겨 두고 사이그너와 장가연, 전애린 등을 방출했으며, 2부로 강등된 김봉철은 아예 PBA 팀리그 잔류 자격을 잃었다.최성원과 하비에르 팔라존은 새 시즌에도 휴온스 유니폼을 입고 PBA 팀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물론 사이그너의 방출이 그의 실력 부족 때문은 아니다,

사이그너는 PBA 이적 첫 대회인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자치하며 그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었고, 마지막 대회인 'SK렌터카-제주 월드챔피언십'에서도 공동3위에 오르며 2023-24시즌 PBA 포인트 랭킹과 '제비스코 PBA 상금랭킹'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사이그너는 영입 당시 PBA 팀리그 최고 수준의 몸값을 받았다고 알려질 만큼 최고의 대우를 받았지만 팀원과 얼마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숙제였고, 휴온스는 그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휴온스는 최소 전력을 남겨둔 채 또 한 번 대대적인 팀 전력 교체에 나선다.

PBA 팀리그 원년부터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웰컴저축은행도 프레데릭 쿠드롱의 부재로 지난 시즌 큰 혼란을 겪었다.

웰컴저축은행은 팀에서 방출한 서현민을 급하게 주장으로 영입하며 팀 정비에 나섰으나 결국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공동6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 김예은, 최혜미를 제외한 이상대, 김임권, 히가시우치 나쓰미 등을 방출하고 새 전력 구성에 나선다.

비롤 위마즈마저 시즌이 끝나자마자 PBA 이탈을 선언한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은 서현민, 김예은, 최혜미를 제외하고 이상대, 김임권,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을 방출했고, 차유람까지 재영입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FA 대어'로 풀린 사이그너와 카시도코스타스 필리포스(그리스), 이상대 등의 향방에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팀의 지명을 받지 못해 PBA 등록을 포기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이번에는 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PBA-LPBA 무명 선수들의 돌풍이 거셌던 만큼 박기호, 모리 유스케(일본), 황형범, 권혁민, 김상아, 박다솜, 정은영 등 새 얼굴을 PBA 팀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도 이번 드래프트의 관심사다.

한편, PBA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열고 선수지명 행사를 실시하며, PBA 팀리그는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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