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1라운드 8일차 경기결과 및 중간 순위

입력
2024.07.23 02:55
수정
2024.07.23 02:55
빌리어즈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1위 SK렌터카와 2위 하나카드, 3위 휴온스, 4위 NH농협카드가 승리했다.

SK렌터카는 1라운드 8경기를 모두 마치며 6승 2패(승점19)로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차지했고,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최종일에 정규리그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22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3연승을 거두며 우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렌터카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7이닝 만에 11:5로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에게 승리했다.

이어 2세트 여자복식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서한솔-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게 12이닝 만에 5:9로 패해 1-1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 남자단식에 나온 레펀스가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5-3-7 연속타로 3이닝 만에 15:2로 제압하며 2-1로 다시 앞섰다.

다음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조건휘-히다가 강민구-김민영을 상대로 11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 3-1을 만들면서 우승을 눈앞에 두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는 SK렌터카의 주장 강동궁이 우리금융캐피탈의 에이스 사파타에게 8이닝까지 5:9로 뒤지다가 9이닝에 뱅크 샷 두 방을 포함해 우승을 장식하는 6득점 역전 끝내기타를 터트려 11:9로 승리했다.

SK렌터카의 레펀스는 1라운드에서 단식전과 복식전을 각각 6승 1패, 총 12승 2패의 맹활약을 펼치며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빌리어즈

다음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승점3을 획득했다.

창단 첫 5연승을 기록한 휴온스는 1라운드 최종 한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5승 2패(승점13)로 2위 하나카드(승점15), 4위 NH농협카드(승점13)와 정규리그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휴온스는 1세트 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상대가 하이원리조트의 임성균-이충복에게 7:11(7이닝)로 패해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2세트 여자복식에서 '3쿠션 세계챔피언' 이신영이 7점을 득점하며 활약해 3이닝 만에 9:2로 승리를 거두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휴온스는 3세트 남자단식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에게 9:13으로 패색이 짙던 승부를 9이닝에 끝내기 6점타로 역전에 성공하며 15: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최성원-차유람이 출전해 하이원리조트 임성균-전지우에게 2:9(5이닝)로 패하며 다시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처였던 5세트에서 18살의 무서운 신인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와 맞붙은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4이닝 만에 11:3으로 하샤시를 꺾으면서 3-2로 역전, 승기를 잡았다.

6세트에서는 김세연이 용현지에게 7:4로 앞서다가 막판에 7:8로 뒤집힌 승부를 9:8(9이닝)로 재역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빌리어즈

오후 6시 30분에 벌어진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의 승부는 세트스코어 4-0으로 하나카드가 영봉승을 거두며 다시 2연승을 달렸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을 승리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과 2세트 여자복식과 4세트 혼합복식을 이긴 '당구 여제' 김가영의 활약으로 웰컴저축은행을 완파했다.

1세트는 혼자 7점을 득점한 응우옌꾸옥응우옌이 김병호와 함께 웰컴저축은행의 서현민-김임권을 9이닝 만에 11:6으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2세트는 김가영이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출전해 6득점을 올리며 김예은-최혜미에게 9이닝 만에 9:8로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6이닝 만에 15:7로 꺾었고, 4세트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김가영이 호흡을 맞춰 서현민-최혜미에게 3이닝 만에 9: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빌리어즈

밤 9시 30분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3연패의 부진을 탈출했다.

NH농협카드는 1세트와 3세트를 승리한 조재호와 2세트와 6세트를 따낸 김민아의 활약으로 마지막 순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1세트는 조재호-마민껌이 에스와이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모리 유스케(일본)에게 11:4(7이닝)로 승리했고, 2세트는 김민아-정수빈이 6이닝 만에 9:5로 한지은-장가연을 꺾고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3세트 역시 조재호가 에스와이 주장 황득희에게 9:13에서 15:13(9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NH농협카드가 3-0으로 앞서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기게 됐다.

하지만, 최종 1승을 거두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았다. 4세트를 김현우1-김보미가 8이닝 만에 5:9로 모리-권발해에게 패한 뒤 5세트 남자단식전을 마민껌(베트남)이 산체스에게 10:11(9이닝)로 1점 차의 패배를 당하면서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풀세트의 위기에서 6세트 여자단식에 나온 김민아는 에스와이의 여자 간판선수 한지은을 상대로 6이닝까지 8: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민아는 7차례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8:5로 쫓기기도 했으나, 14이닝 선공에서 매치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9:5로 6세트에서 승부를 마감했다.빌리어즈

이날 경기 결과로 SK렌터카가 우승을 확정했고, 2위는 하나카드(6승 1패·승점15), 3위 휴온스(5승 2패·승점13), 4위 NH농협카드(4승 3패·승점13) 등 세 팀이 최종 순위 경쟁에 나서게 됐다.

그밖에 이날 패배한 웰컴저축은행(3승 4패·승점9)이 5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4패·승점8) 6위, 에스와이(2승 5패·승점7) 7위, 하이원리조트(2승 5패·승점6)가 8위에 랭크됐다.

경기가 없었던 크라운해태는 1승 6패(승점6)으로 최하위인 9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낮 12시 30분에 휴온스-크라운해태, 오후 3시 30분에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오후 6시 30분에는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의 경기가 벌어지고, 밤 9시 30분에 시작하는 1라운드 최종전은 웰컴저축은행과 에스와이의 승부가 벌어질 예정이다.빌리어즈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 PBA VIETNAM)<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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