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득점' 한승희 인생경기했다! 정관장, KCC 제압하며 5연승 질주…KCC는 3연패 늪

입력
2025.02.04 22:00


한승희./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연승이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부산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정관장은 13승 23패로 8위다. KC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15승 20패로 7위다.

정관장 한승희는 22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박지훈은 21득점 8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준원(15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4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KCC에서 트레이드된 후 처음 KCC를 만난 디온테 버튼은 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마크했다.

KCC 캐리 라렌은 '전 소속팀' 정관장을 상대로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호현(19득점), 최준용(16득점), 허웅(15득점)도 분투했다.



박지훈./KBL




1쿼터 정관장이 먼저 웃었다. 중반까지 점수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상황에서 정관장은 버튼의 덩크와 박지훈의 외곽포로 도망갔다. KCC는 추격에 나섰다. 라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3점포까지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박지훈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정관장은 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5점을 더 추가했다. 3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27-21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정관장은 2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초반 KCC가 이호현과 도노반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정관장이 정준원의 3점포 두 방으로 흐름을 끊었다. 소준혁과 박지훈, 한승희가 득점을 올리며 49-4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승희./KBL




3쿼터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초반 한승희의 연속 득점으로 정관장이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지만, 최준용과 허웅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라렌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왔다. 후반 이호현이 5점을 올리며 격차를 좁혔고 최준용도 2점을 추가했다. KCC가 66-71로 따라가며 4쿼터를 준비했다.

정관장이 4쿼터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초반 한승희가 5점을 책임지며 정관장이 도망갔다. 오브라이언트의 득점도 나오며 두 자릿수 격차가 됐다. KCC는 막판까지 추격했다. 이호현과 송교창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하지만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 한승희, 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고 5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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