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리운 르브론' 45점 대폭격에도 웃지 못한 돈치치…레이커스, 밀워키에 완패

입력
2025.03.14 10:55
수정
2025.03.14 11:02


[점프볼=홍성한 기자] 돈치치의 외로운 분전이었다. 레이커스가 르브론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밀워키에 완패했다.

LA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에서 106-126으로 완패했다.

3연패에 빠진 서부 컨퍼런스 4위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40승 24패가 됐다. 3위 덴버 너게츠(42승 24패)와 승차도 1경기로 벌어졌다.

르브론 제임스(사타구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루카 돈치치가 3점슛 7개 포함 4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고, 오스틴 리브스(28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힘을 보탰으나 밀워키 기세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작부터 16점을 몰아친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9-33으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끝낸 레이커스. 2쿼터 역시 끌려갔다. 돈치치가 내외곽에서 화력을 뽐냈으나, 홀로는 힘들었다. 데미안 릴라드에게 꾸준히 득점을 허용했고, 케빈 포터 주니어와 AJ 그린에게는 연속 3개의 외곽포를 헌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3-71,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 쫓아가지 못한 레이커스다. 리브스와 도리안 핀니 스미스가 돈치치를 도왔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 트렌트 주니어, 브룩 로페즈 등의 고른 득점 분포를 앞세운 밀워키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2-102, 여전히 레이커스가 흐름을 잡지 못했다.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 리브스와 돈치치의 득점으로 추격전을 알렸으나 시점이 늦었다. 아데토쿤보와 로페즈를 앞세운 밀워키의 골밑 공략에 계속해서 고전했고, 이내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28초 전 타우린 프린스와 게리 트렌트 주니어에게 내준 연속 3점슛으로 무너졌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4위 밀워키(37승 28패)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포터 주니어(22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로페즈(23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아데토쿤보(2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릴라드(22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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