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부상자들이 대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감이 높아지는 KCC다.
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캐디 라렌 합류 효과를 보며 6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KCC가 내친김에 6위까지 바라본다. 이날 경기에서 KT를 잡는다면 원주 DB를 제치고 6위로 도약하게 된다. 다만, 잠시 뒤 오후 4시에 있을 DB와 고양 소노의 맞대결 상황에 따라 순위가 또 한번 달라질 예정이다.
KC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드디어 부상자들이 복귀한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에 내려와 훈련을 소화했고, 12인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2일 만난 KCC 관계자는 "큰 무리 없이 와서 훈련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얼마나 뛸지는 감독님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릎 통증을 호소한 리온 윌리엄스 대신 새롭게 합류한 도노반 스미스도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설 연휴가 겹쳐 선수 등록이 지연됐고, 1일 그 절차를 마무리했다. KT와 경기를 통해 KBL 데뷔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필리핀리그에서 12경기 평균 30.3점 11.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한 207cm 빅맨이다.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해 10분 49초만 뛴 이승현 역시 마찬가지다. "큰 부상 아니다. 괜찮은 상태"라는 게 KCC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김동현이 부상으로 빠진다. KCC 관계자는 김동현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이날 경기에서 쉬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