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와 안양 정관장이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두 팀은 서로 외국선수를 바꿨다. 디온테 버튼은 KCC에서 정관장으로, 캐디 라렌은 정관장에서 KCC로 팀을 옮겼다.
여기에 다른 외국선수마저 교체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KCC와 정관장은 버튼과 라렌의 트레이드 이후 살아났다. 현재까지는 서로에게 이득인 트레이드다.
KCC와 정관장 모두 시즌 첫 3연승을 맛봤다.
이 덕분에 현재 10개 구단 모든 팀들이 3연승+ 기록했다.

지난 28번의 시즌 중 10개 구단 모두 3연승+ 기록한 건 10번 있다. 종종 볼 수 있는 기록으로 이번 시즌이 통산 11번째다.
하지만, 모든 구단이 4연승+ 기록한 건 아직까지 없다.
현재 4라운드 중반이다. 팀당 최소 20경기를 남겨놓았다.
KCC와 정관장이 곧바로 4연승을 작성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4연승에 충분한 도전 가능하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 대신 KCC 유니폼을 입는 도노반 스미스와 최준용, 송교창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정관장은 부상 중인 변준형뿐 아니라 정효근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종규가 합류하면 한 단계 더 전력을 끌어올린다.
KCC와 정관장의 상승세와 부상 선수 복귀까지 고려하면 KBL 최초로 10개 구단이 모두 4연승+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KCC는 30일 오후 4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윤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