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경기 도중 갑자기 중지를 펼치며 욕설을 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시공사 유슈 은도예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1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8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은도예의 비신사적 행위 관련을 심의한 결과 제재금 20만 원 징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은도예는 지난 7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4분 29초 가량 남기고 상대 외국인 선수인 자밀 워니 앞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득점 직후 은도예는 백코트 과정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욕설 행위를 했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14일 원주 DB와 경기에 앞서 "자밀 워니와 장난 친거라고 하더라.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다가 그런 행동을 한 것 같다"며 "본인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이란걸 알고 있다. 굉장히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KBL은 해당 상황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한 끝에 제재금을 부과하면서 은도예는 징계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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