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렌 활약 만족, 김동현 수비 100점" 적진에서 2연승 따낸 KCC 전창진 감독의 미소

입력
2025.01.11 18:39
KCC가 고양에서 2연승을 챙겼다.

부산 KCC 이지스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지난 경기 수월하게 이겨서 오늘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잘 이겨냈다. 이호현, 이승현이 경기 운영을 잘 해준 덕에 좋은 경기한 것 같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라렌이 골밑을 지켜줬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주며 뜻 깊은 연승을 따냈다. 조금씩 맞춰가고 있고 라렌도 의욕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 이 멤버로 계속 경기를 해야 하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경기도 승리하길 바란다"라고 승리 소감을 내놨다.

이어 전 감독은 "라렌은 아이솔레이션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 아직 우리 선수들이 라렌에게 공을 넣어주는 재주가 부족하다. 각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볼을 투입하다보니 미스가 있었다. 맞춰 가야한다. 리바운드에서 졌지만 중요할 때 해결이 되어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KCC는 이승현과 이호현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동현 역시 5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큰 힘이 되었다.

전 감독은 "오늘은 김동현을 칭찬해주고 싶다. 수비에서 깜빡하거나 코트에서 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덜 나왔다. 수비에서 기대하는 게 많은데 잘 해줬다. 수비에서 100점이다. 우리 팀에서 동현이가 러닝타임을 가져가기 위해 연구를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투자를 하고 자기 개발에 힘을 써야 출장 시간을 보장 받는다. 오늘은 근성 있게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10일 외국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캐디 라렌과 디욘테 버튼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버튼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라렌 역시 이날 훌륭한 활약을 했다.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 트레이드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까.

전창진 감독은 "서로 원해서 한 것이고 선수들이 그 팀에 맞다 생각해서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 누가 가서 잘 하고 못하고 보다 앞으로 선수들이 얼마나 그 팀에 잘 녹아드느냐가 중요하다. 라렌이 우리 팀 선수들과 잘 녹아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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