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노린다.
▶울산 현대모비스(18승 7패, 2위) vs 안양 정관장(7승 19패, 10위)
1월 8일(수)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tvN SPORTS/ TVING
-현대모비스, 전 구단 상대 승리 1팀 남겨
-박지훈은 이번에도?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터지는 정관장의 3점슛
현대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4일 창원 LG를 85-64로 대파하고 시즌 전적 18승 7패를 기록, 5연승에 성공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 승리한다면 1위 서울 SK(20승 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다만, 만나기만 하면 약해졌던 정관장을 상대한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팀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박지훈(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배병준(19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을 제어하지 못하며 접전 끝 71-72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도 박지훈(18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캐디 라렌(16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에게 고전하며 71-95로 완패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을 꺾는다면 서울 SK, 수원 KT, 원주 DB에 이어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앞서 나열된 경기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박지훈이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했다. 2경기에서 평균 20.5점 6.0리바운드 7.0어시스트. 시즌 평균(12.6점 4.0리바운드 5.0어시스트)을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8연패로 2015년 9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에 내려앉아 있는 정관장은 또 한 번 박지훈의 맹활약에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
또 하나 정관장이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족족 림을 가른 외곽포다. 3점슛 성공 개수 리그 9위(7.5개), 성공률 7위(25.2%)에 머물러 있는 정관장이지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라면 기록은 평균을 가뿐히 무시했다.
맞대결 2경기에서 평균 10개씩이나 림을 가른 정관장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0%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과연 정관장이 박지훈과 터지는 3점슛을 앞세워 다시 한번 잡아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