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김민수 인터넷기자] 니콜슨이 결장했지만, 가스공사에는 은도예가 있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끝에 가스공사가 주말 연전을 2승으로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84-77로 승리했다.
니콜슨이 결장한 가운데 은도예가 34분 26초를 소화하며 21점 19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신승민(17점 3리바운드)과 이대헌(16점 5리바운드), 벨란겔(11점 7어시스트), 전현우(10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백투백 일정의 여파 탓인지 몸놀림이 무거웠다. 1쿼터에만 3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12-7)에서 앞서며 승부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15-17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상무에서 돌아온 전현우가 있었다. 전현우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21-28)
이후 가스공사는 더욱 고삐를 잡아당겼다. 흔들리는 정관장의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은도예가 상대의 골밑을 헤집었고, 전현우와 벨란겔도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전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38-37)
3쿼터 역시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가스공사의 선봉장으로는 이대현이 나섰다. 이대헌은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상대의 골밑을 요리했다. 은도예도 5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결국 가스공사는 59-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대망의 4쿼터,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가스공사였다. 신승민이 승부처에서 투지를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하며 66-62까지 격차를 벌렸다. 신승민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6-66으로 맞선 상황,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은도예가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냈고, 실패한 자유투를 본인이 직접 잡고 득점에 성공하며 73-68까지 달아났다.
이후 신승민이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4쿼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신승민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어넣었다. 결국 가스공사는 81-77로 승리하며 주말 연전을 2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박지훈이 4쿼터에만 9점을 쏟아내는 등 23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8연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84-77로 승리했다.
니콜슨이 결장한 가운데 은도예가 34분 26초를 소화하며 21점 19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뽐냈다. 신승민(17점 3리바운드)과 이대헌(16점 5리바운드), 벨란겔(11점 7어시스트), 전현우(10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백투백 일정의 여파 탓인지 몸놀림이 무거웠다. 1쿼터에만 3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12-7)에서 앞서며 승부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15-17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상무에서 돌아온 전현우가 있었다. 전현우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21-28)
이후 가스공사는 더욱 고삐를 잡아당겼다. 흔들리는 정관장의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은도예가 상대의 골밑을 헤집었고, 전현우와 벨란겔도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전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38-37)
3쿼터 역시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가스공사의 선봉장으로는 이대현이 나섰다. 이대헌은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상대의 골밑을 요리했다. 은도예도 5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결국 가스공사는 59-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대망의 4쿼터,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가스공사였다. 신승민이 승부처에서 투지를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하며 66-62까지 격차를 벌렸다. 신승민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6-66으로 맞선 상황,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은도예가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냈고, 실패한 자유투를 본인이 직접 잡고 득점에 성공하며 73-68까지 달아났다.
이후 신승민이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4쿼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신승민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어넣었다. 결국 가스공사는 81-77로 승리하며 주말 연전을 2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박지훈이 4쿼터에만 9점을 쏟아내는 등 23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8연패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