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고양 소노가 홈에서 유독 강한 1위 서울 SK와 맞붙는다.
▶서울 SK(17승 6패, 1위) vs 고양 소노(9승 15패, 8위)
1월 3일(금)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TVING
-소노, 최근 2경기 연속 70점 미만
-소노의 SK전 승리 보증수표 이정현 25+점, 올 시즌도?
-SK, 홈 최소실점 1위(70.9실점)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소노의 경기력은 안정감이 떨어진다. 최근 2경기 연속 70점 미만을 기록하는 등 평균 64.5점에 그쳤다. 1일 안양 정관장을 62-59로 꺾으며 새해를 시작했지만, 이날 소노의 야투율은 32.8%에 머물렀다. 1라운드 평균 득점 4위로 시즌을 시작했던 소노의 평균 득점은 7위(75점)까지 내려앉았다.
원정 팀들에 특히 달갑지 않은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년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부담이다. SK는 전통적으로 홈에서의 경기력이 유독 좋았던 팀이다. 올 시즌 역시 전체 승률 뿐만 아니라 홈 승률(7승 2패 .778)도 1위에 올라있다.
세부 지표는 더욱 돋보인다. SK는 평균 74.7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지만, 홈에서는 가장 낮은 70.9실점을 기록했다. 원정(77.1실점)과 비교하면 6실점 이상 낮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소노로선 2라운드 맞대결에서 2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앨런 윌리엄스도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
외국선수들의 힘 싸움에서 열세인 소노는 이정현의 야투 효율을 더욱 높여야 팀 득점도, SK전 시즌 첫 승 가능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 이정현은 최근 5경기에서 15.8점 3점슛 1.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지만, 이 기간 야투율은 34.2%에 불과했다.
소노는 지난 시즌 이정현이 SK를 상대로 출전한 5경기 가운데 2승을 따냈으며, 모두 25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10점대에 그친 경기는 모두 패했다. 올 시즌은 아직 SK전 출전 기록이 없다.
반면, SK는 3라운드 들어 위용을 되찾았다. 2라운드 막판 3연패가 예방주사라도 된 듯, 3라운드에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5점 차 이내 승부가 4경기에 달한 데다 이외의 1경기는 연장(2024년 12월 29일 vs KCC)까지 가는 혈투였지만, 결국 접전을 이기는 게 강팀이다. SK는 3라운드 5점 차 이내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소노의 수비를 가장 잘 공략한 팀이기도 하다. SK는 소노와의 2경기에서 평균 91.5점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92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득점이며, 소노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실점이기도 했다.
홈에서 실점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득점을 가장 많이 올린 팀도 SK였다. 홈 득점 1위인 84.6점을 기록했고, 홈에서 열렸던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91점을 퍼부었다. 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장염으로 결장했던 오재현이 복귀한다면, SK는 이정현을 수비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는 셈이다. 홈에서 더 단단했던 SK의 방패는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를 상대로도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허훈이 돌아온 수원 KT는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팀 최다인 홈 4연승을 노린다. 6연패 늪에 빠진 정관장은 연패 탈출과 더불어 탈꼴찌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서울 SK(17승 6패, 1위) vs 고양 소노(9승 15패, 8위)
1월 3일(금)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TVING
-소노, 최근 2경기 연속 70점 미만
-소노의 SK전 승리 보증수표 이정현 25+점, 올 시즌도?
-SK, 홈 최소실점 1위(70.9실점)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소노의 경기력은 안정감이 떨어진다. 최근 2경기 연속 70점 미만을 기록하는 등 평균 64.5점에 그쳤다. 1일 안양 정관장을 62-59로 꺾으며 새해를 시작했지만, 이날 소노의 야투율은 32.8%에 머물렀다. 1라운드 평균 득점 4위로 시즌을 시작했던 소노의 평균 득점은 7위(75점)까지 내려앉았다.
원정 팀들에 특히 달갑지 않은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년 2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부담이다. SK는 전통적으로 홈에서의 경기력이 유독 좋았던 팀이다. 올 시즌 역시 전체 승률 뿐만 아니라 홈 승률(7승 2패 .778)도 1위에 올라있다.
세부 지표는 더욱 돋보인다. SK는 평균 74.7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지만, 홈에서는 가장 낮은 70.9실점을 기록했다. 원정(77.1실점)과 비교하면 6실점 이상 낮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소노로선 2라운드 맞대결에서 2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앨런 윌리엄스도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
외국선수들의 힘 싸움에서 열세인 소노는 이정현의 야투 효율을 더욱 높여야 팀 득점도, SK전 시즌 첫 승 가능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 이정현은 최근 5경기에서 15.8점 3점슛 1.4개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지만, 이 기간 야투율은 34.2%에 불과했다.
소노는 지난 시즌 이정현이 SK를 상대로 출전한 5경기 가운데 2승을 따냈으며, 모두 25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10점대에 그친 경기는 모두 패했다. 올 시즌은 아직 SK전 출전 기록이 없다.
반면, SK는 3라운드 들어 위용을 되찾았다. 2라운드 막판 3연패가 예방주사라도 된 듯, 3라운드에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탈환했다. 5점 차 이내 승부가 4경기에 달한 데다 이외의 1경기는 연장(2024년 12월 29일 vs KCC)까지 가는 혈투였지만, 결국 접전을 이기는 게 강팀이다. SK는 3라운드 5점 차 이내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소노의 수비를 가장 잘 공략한 팀이기도 하다. SK는 소노와의 2경기에서 평균 91.5점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92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득점이며, 소노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실점이기도 했다.
홈에서 실점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득점을 가장 많이 올린 팀도 SK였다. 홈 득점 1위인 84.6점을 기록했고, 홈에서 열렸던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91점을 퍼부었다. 1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장염으로 결장했던 오재현이 복귀한다면, SK는 이정현을 수비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는 셈이다. 홈에서 더 단단했던 SK의 방패는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를 상대로도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편, 허훈이 돌아온 수원 KT는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팀 최다인 홈 4연승을 노린다. 6연패 늪에 빠진 정관장은 연패 탈출과 더불어 탈꼴찌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