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럽으로 떠난 비운의 유망주, NBA 무대로 복귀?' PHI, MIA, BOS 등 관심

입력
2024.12.30 20:27


[점프볼=이규빈 기자] 워커 4세가 NBA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30일(한국시간) 현재 유럽 리투아니아 리그팀인 잘기리스 카우나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니 워커 4세의 NBA 무대 복귀 전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커 4세는 2월 18일까지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이를 지급하면 NBA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 워커 4세에 관심을 보인 팀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겟츠, 보스턴 셀틱스 등이 있다"라고 밝혔다.

워커 4세는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1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지명을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워커 4세를 향한 기대치는 높았다. 워커 4세는 득점에 능한 슈팅가드로, 샌안토니오의 차기 득점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워커 4세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3년차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식스맨으로 나섰고, NBA 커리어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11.2점)에 성공한다.

그 이후에도 워커 4세는 쏠쏠한 식스맨으로 활약했고, 샌안토니오를 떠나 2022-2023시즌에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 레이커스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역시 괜찮은 식스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23-2024시즌 브루클린 네츠로 팀을 옮겼고, 브루클린에서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브루클린에는 미칼 브릿지스와 캠 토마스 등 워커 4세 포지션에 뛰어난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워커 4세는 이번 오프시즌에 팀을 찾지 못했고, 유럽 무대 진출을 선택한 것이다.

이런 워커 4세의 NBA 무대 복귀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워커 4세의 장점은 명확하다. 바로 득점력이다. 출전 시간만 보장된다면, 두 자릿수 득점은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선수다. 반면 수비와 경기 조율은 아쉽다. 워커 4세는 딱 식스맨 역할이 어울리는 선수다.

워커 4세에 관심을 표명한 팀도 모두 벤치 득점원이 절실히 필요한 팀들이다. 냉정히 보스턴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벤치가 약한 편이다.

과연 비운의 유망주, 워커 4세가 NBA 무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 워커 4세를 찾는 팀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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