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LG 합류한 이광진, “지금부터 시작이란 마음가짐으로…”

입력
2024.11.19 15:47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가 신인일 때 했던 건 다 잊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여기면서 더 열심히 해서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게 하겠다.”

지난 14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7명의 선수들이 제대해 팀에 합류했다. 이광진도 그 중 한 명이다.

이광진은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에는 12경기와 18경기를 뛰었지만, 2022~2023시즌에는 2경기 출전한 뒤 상무에 입대했다.

18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오후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이광진은 “조금 떨리기도 하고, 제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제대 후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상무에서 성장한 부분을 묻자 이광진은 “부족한 걸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고, 동기들이 저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서 배우려고 했다”며 “무빙슛을 열심히 연습했고, 수비에서도 급하게 보이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하라는 말씀을 들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창원 L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했다. 이광진이 입대하기 전과 비교하면 바뀐 선수들이 오히려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 합류한 기분이 들 정도다.

이광진은 “익숙하지 않아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한다(웃음). 제가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졌다”며 “슛을 쏘는 형들이 많아서 제가 만약 들어간다면 수비를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고, 리바운드에 많이 뛰어들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야 한다. 이전부터 열정적인 모습이 없었기에 열정적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조금이라도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LG는 18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광진은 “제가 신인일 때 했던 건 다 잊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여기면서 더 열심히 해서 선수 생활을 오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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