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포워드의 3점 5방 맹폭... 가스공사, 소노 잡고 공동 2위

입력
2024.12.03 21:04
수정
2024.12.03 21:04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운 신승민의 활약을 앞세워 가스공사가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5-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연승을 질주, 9승 4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가 됐다.

7연패에 빠진 소노는 5승 9패로 8위로 내려 앉았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14점 6어시스트, 유슈 은도예는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17점, 이재도가 12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3점포를 포함해 혼자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성우와 이대헌도 공격에 가담했다. 소노는 최승욱이 3점포를 잇달아 터트렸고 박종하와 김민욱도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는 15-13으로 가스공사가 근소하게 리드한 채 끝났다.

2쿼터 역시 두 팀이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턴오버와 아쉬운 샷 미스가 많이 나오는 가운데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소노는 민기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을 쌓아갔다. 가스공사가 39-33으로 리드하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가스공사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신승민과 니콜슨의 3점이 잇달아 림을 가르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이후 소노가 끈질기게 추격해왔지만, 벨란겔의 3점이 림을 가르면서 가스공사가 두 자릿수로 리드를 다시 벌렸다. 쿼터 막판 벨란겔이 3점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까지 모두 성공한 가스공사는 63-51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가스공사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신승민의 연속 득점과 벨란겔의 컷인 득점까지 나오면서 4쿼터 시작 1분 만에 68-53으로 가스공사가 달아났다.

소노가 이재도의 3점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이대헌의 풋백 득점과 신승민의 3점으로 가스공사가 재차 리드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가스공사가 무난히 리드를 유지하는 상황이 계속됐고, 결국 경기는 가스공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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