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미셔너 “리그 확장, 아직 논의할 준비 안됐어”

입력
2024.09.11 12:22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리그 확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버는 11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연례 이사회 회의를 마친 뒤 ‘KOMO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그 확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된 논의가 많이 없었다.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안된 상태인 것이 문제였다”며 아직 논의할 준비가 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리그 확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이사회에 이번 시즌중 논의할 계획이 있는 사안임을 말해뒀다. 아직 준비는 안됐지만, 이 과정에 대해 확실히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어떤 시장을 택할지, 혹은 솔직히 말하면 확장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릴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현재 30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중인 NBA는 꾸준히 확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전신인 슈퍼소닉스의 연고지였던 시애틀, 섬머리그,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 등 주요 행사들이 열린 라스베가스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실버 커미셔너는 아직 이와 관련해 긍정도, 그렇다고 부정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기반은 갖춰졌다. NBA는 최근 디즈니, 컴캐스트, 아마존과 함께 새로원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파이가 커진만큼 이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팀이 들어올 여지가 생겼다.

실버는 “우리는 언제나 미국내 있는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이 시장에서 어떤 응원을 받고 있는지를 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전세계에 있는 경기장에 대한 꽤 좋은 자료를 갖고 있다. 우리가 주기적으로 경기하지 않는 곳이라 하더라도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프리시즌 경기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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