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전멸’ 하나은행·BNK 박신자컵 4강서 탈락…토요타·후지쯔 첫 ‘일본 내전’ 결승 성사

입력
2024.09.07 19:21
박신자컵 역사상 처음으로 WKBL 팀들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부천 하나은행과 부산 BNK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서 나란히 탈락했다.

이로써 2015년 초대 대회 이후 처음으로 WKBL 팀이 박신자컵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토요타 안텔롭스와 후지쯔 레드 웨이브는 역시 처음으로 박신자컵 결승 ‘일본 내전’을 치르게 됐다.

 사진=WKBL 제공

먼저 하나은행은 토요타와의 4강전에서 53-75, 22점차 대패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14점 3리바운드, 양인영이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진안이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토요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요타는 전 대회 MVP 야스마 시오리가 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미우라 마이카가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네다 마나가 11점 3리바운드, 오카모토 미유가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로써 토요타는 2023년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그들은 2019년 하나은행 이후 5년 만에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사진=WKBL 제공

BNK는 후지쯔와의 4강전에서 70-82, 12점차로 패배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그리고 이소희가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혜지가 11점 4어시스트로 지원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후지쯔는 아시아 최고의 가드 마치다 루이가 2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미야자와 유키가 18점 9리바운드, 하야시 사키가 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슈아가 16점 9리바운드, 아카기 리호가 12점 2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W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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