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13리바운드' 김진영 "이적 후 첫 경기 이겨서 너무 좋아"

입력
2022.10.30 17:59
김진영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뒤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개막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77로 이겼다.

이날 신한은행의 여러 선수가 활약을 펼쳤지만 김진영의 활약도 눈부셨다. 김진영은 이날 연장전 포함 46분 6초 동안 1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진영은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첫 단추를 잘 꿴 느낌이다. 비시즌 때 연습했던 부분은 잘 안됐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첫 경기다보니 선수들이 다 긴장하면서 플레이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이긴 것에 대해서는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신한은행 이적 후 치른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전 팀과 다르게 새로운 팀에서 김진영은 훨씬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역할 자체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팀은 각자가 공격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내가 공격을 하든 아니면 다른 선수들의 슛을 만들어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또 나 역시 슛 연습을 많이 했고 찬스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감독님이 주문하셨다. 신한은행에 오면서 공격적으로 더 재밌어진 것 같고 여기에 더해 제 장점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더 단단하고 강력하게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은 "선수가 어느 팀에 가든 자기 농구를 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그게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제 개인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를 더 디테일하게 다듬으려고 한다. 또 선수로서 당연히 신한은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게 첫번재 목표다. 무엇보다 이 팀에 와서 너무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배준호 선발
  • 김혜성 FA
  • 허훈 복귀
  • 비예나 메가 V리그 MVP
  • 뷰캐넌 텍사스 마이너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