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챔스 못 나가잖아' 래시포드, UCL 무대서 펄펄 난다...AS+키패스 3회

입력
2025.03.13 11:25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클럽 브뤼헤를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빌라는 합산 스코어 6-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1차전 2점 차 승리에도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올리 왓킨스, 2선에 래시포드, 존 맥긴, 모건 로저스였고 허리는 유리 틸레만스, 부바카르 카마라였다. 포백은 이안 마트센,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맷 캐시였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이른 시간부터 빌라가 웃었다. 전반 17분 상대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놓였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전 들어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다. 빌라는 아센시오와 마트센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이후 4분 뒤 터진 아센시오의 두 번째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빌라의 3-0 승리로 끝났다.

교체로 들어가 두 골을 넣은 아센시오도 잘했으나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래시포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6%(46/48), 찬스 생성 3회,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지상볼 경합 승률 43%(3/7) 등을 기록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빌라로 이적해 정말 오랜만에 UCL에 나가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래시포드가 마지막으로 소화한 UCL 경기는 2023년 8월 조별리그 코펜하겐전이었다. 토너먼트로 따지면 더 오래 전이다. 2022년 3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이 마지막이다.

래시포드는 빌라 이적 후 보란 듯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훈련 태도, 성과에 관해 갈등이 있었고 오랜 시간 몸담은 맨유를 떠났다. 빌라 이적 후 9경기를 뛰었고 모든 대회에서 4도움을 기록했다. 아직 득점은 없으나 동료들과의 연계와 찬스 메이킹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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