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한국인 영입설' 노팅엄, 이젠 우승 후보! 선두 리버풀과 1-1 무승부...PL 2위 유지

입력
2025.01.15 06:53
수정
2025.01.15 06:5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정말 우승 후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노팅엄은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노팅엄은 최근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노팅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4-2-3-1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 우드가 섰다. 2선에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모건 깁스 화이트, 안토니 엘랑가였다. 3선은 앨리엇 앤더슨과 라이언 예이츠였다. 백4는 니코 윌리암스, 무릴로, 니콜라 밀렌코비치, 올라 아이나로 구성됐다. 골문은 마츠 셀스가 지켰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루이스 디아즈였고, 2선에는 코디 학포와 도미닉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가 출격했다. 3선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앤드류 로버트슨, 페어질 판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공식전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노팅엄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우드가 엘랑가의 패스를 받아 볼을 잡고 리버풀의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곧바로 우드는 감각적인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은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노팅엄이 몰아쳤다. 10분에는 센터백 무릴로가 볼을 전방까지 몰고 들어온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두 팀은 별다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노팅엄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초반에는 리버풀의 공세가 거셌다. 소보슬라이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지만 이를 무릴로가 막아냈다. 이어 후반 14분에 나온 살라의 슈팅은 노팅엄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20분 코나테 대신 디오고 조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용병술은 1분 만에 적중했다. 조타가 들어가자마자, 리버풀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문 앞에 있던 조타가 헤더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결국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리버풀이다.

32분에는 조타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박스 안에 있던 조타에게 단독 찬스가 왔다. 조타는 곧바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셀스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거세게 몰아쳤다. 41분에는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살라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셀스의 선방에 막히며 리버풀은 역전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살라가 또 정교한 슈팅으로 노팅엄의 골문을 노렸지만 셀스의 선방이 다시 한번 나왔다. 노팅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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