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뛴 맨유, 아스널에 승부차기 승리…FA컵 32강 진출

입력
2025.01.13 07:5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면서도 FA컵 32강행을 일궜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FA컵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던 이날 경기에서 최후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6분 디오고 달롯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맨유는 퇴장 2분 만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동점골까지 내줬다.

하지만 맨유는 더는 실점하지 않았고, 승부차기에서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15일 맨시티를 꺾은 이후 5경기서 1무4패로 부진했던 맨유는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다만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거둔 뒤 따낸 승리라, 공식 기록으로는 6경기 2무4패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5부리그 팀 탬워스를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서 3골을 몰아쳐 3-0 승리,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2부리그 스완지시티의 엄지성은 EPL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까지 약 60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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