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하베르츠 최악 실축! '1명 퇴장' 맨유, 아스널 제압 FA컵 32강 진출…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혈투'

입력
2025.01.13 05:49
수정
2025.01.13 05:50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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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명이 퇴장당하고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아스널을 꺾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널에 승리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아스널에 고전했다.

전반 19분 일대일 상황에서 마르티넬리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0분 제주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막다가 부상을 당하며 라힘 스털링과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외데고르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찼지만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양팀의 지루한 공방전 속에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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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맨유였다.

후반 7분 마갈량이스의 불안전한 볼처리로 맨유가 역습 기회를 맞았다.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16분 위기를 맞았다. 디오구 달로의 태클이 메리노의 발로 향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서 맨유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갈량이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더리흐트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4분 아스널이 역전의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베르츠가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매과이어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이 없는 경기였기에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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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나선 외데고르는 골문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찼지만, 바인드르 골키퍼가 이를 미리 알아차리면서 선방했다.

양 팀은 1-1로 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연장전에 계속되는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승부차기를 끝낸 것은 바인드르였다. 2번 키커로 나선 하베르츠가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깔아 찬 슈팅을 바인드르가 막아냈다. 맨유는 5명의 키커 모두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면서 FA컵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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