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맨유 or 아스널) 성사?...깜짝 이적 가능성에 프랑스 화들짝! "664억에 PSG 떠날 수도"

입력
2025.01.08 00:34
수정
2025.01.08 00:34
사진=PARISNOLIMIT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관심을 받으면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랑달 콜로 무아니를 내보낼 생각인데 다른 선수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여름 영입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맨유, 아스널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6일 "이강인은 올겨울 유럽 축구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두 구단이 그를 여러 차례 관찰한 바 있다. 뉴캐슬과 맨유에서 이강인에 대해 문의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럽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겨우 23세인 이강인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고, 전성기가 남아있어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뉴캐슬도 있지만 박지성이 뛰었던 맨유와 연결되는 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아스널까지 나섰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7일 이강인 아스널 이적설을 전했다. "이강인은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다. 엔리케 감독 아래 꾸준히 뛰고 있는 이강인은 새 도전을 원한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의도가 없고 매우 높게 평가하는 중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이강인을 PSG는 내주지 않을 것이다. 판다고 하더라도 영입 이적료(2,200만 유로)의 2배를 원할 것이다. 이강인은 아스널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이나 가격은 부담스럽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에 동의한다면 아스널도 움직일 것이다"고 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높이 평가되는 자원이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를 거치며 성장한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전 멤버로 발돋움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이후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PSG 첫 시즌 23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9경기 1골 1도움이었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은 PSG 16경기(선발 9경기)만 치르고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수가 크게 올랐다. 좋은 활약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로 활용했지만 나오면 제 활약을 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은 좋은 스탯을 갖고 있다. 여러 차례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그의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겟 풋볼 뉴스'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귀중한 자원이다. 공격 모든 지역에 나설 수 있고, 미드필더와 풀백으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모든 포지션에서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이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가치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강인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엔리케 감독이 믿음을 보내고 있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에 스스로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강인이 PSG에 온지 1년 반 만에 이적설이 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PSG가 임대 후 완전이적을 허용한다면 아스널, 맨유가 관심을 보낼 것이다"고 했다.사진=이강인 SNS

PSG는 쉽게 이강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젊은 스쿼드를 지향하는 현재 구단 방향성에도 맞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시장, 상업적 가치도 높은 것이 이유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 1세대를 열었고 이청용, 기성용, 김두현, 이동국 등이 합류했으며 손흥민이 2세대를 펼쳤다. 황희찬, 김지수, 양민혁이 활약하는 가운데 이강인이 3세대를 본격적으로 열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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