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유관 기운! 이강인 PSG서 벌써 우승컵만 4번째...AS 모나코 꺾고 프랑스 슈퍼컵 우승

입력
2025.01.06 09:19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커리어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 모나코에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슈퍼컵 대회로 리그 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겨룬다. 단판제로 이뤄지며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두 대회에서 동일한 팀이 우승했을 경우 리그 2위가 출전한다. PSG가 지난 시즌 리그 1과 쿠프 드 프랑스를 모두 제패하며 리그 1 준우승팀인 AS모나코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 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PSG에서는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 에머리, 주앙 네베스, 비티냐, 데지레 두레,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모나코는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엘리세 벤 세기르, 조르주 일레니케나, 무함마드 살리수, 반데르송, 데니스 자카리아, 미나미노 타쿠미, 카이우 엔리케, 필리프 쾬, 알렉산드르 골로빈, 틸로케러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PSG는 전반부터 공격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2분 뎀벨레가 날린 중거리 슈팅에 이어 전반 9분 두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다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PSG는 꾸준히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뎀벨레는 전반 20분 경 다시 한번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나코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도 뎀벨레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빗나갔다.

이강인의 슈팅 기회는 전반 45분 경 돌아왔다. 힘차게 날린 왼발 슈팅을 상대가 어렵게 막아내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은 양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뎀벨레의 슈팅이 어김없이 이어졌지만 필리프 쾬이 쳐냈다. 이강인은 후반 22분까지 뛰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파비앙 루이스와 교체됐다.

PSG의 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하무스 루이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뎀벨레가 드디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꾸준히 슈팅을 시도하던 뎀벨레의 쐐기포였다.

이로써 PSG는 해당 대회 3연패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에 이어 트로페 데 샹피옹 두 번째 우승컵이자 커리어 네 번째 트로피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 날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 볼 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4회 등을 기록했으며 평점 7.5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7.1점을 매겼다.

사진= 연합뉴스, 이강인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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