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 골' 돕고 주급 인상 임박...울버햄튼 '주전 ST' 쿠냐와 재계약 추진!

입력
2025.01.02 20:05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의 존 퍼시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놓고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1~2선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툴이 많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낸다.

주앙페소아에서 태어난 쿠냐는 카보 브랑코에 입단했고 CT 바랑과 코리치바를 거쳐 스위스 FC 시옹에 입단했다. 쿠냐는 2017년 프로에 데뷔했고, 데뷔 시즌 10골 8도움을 기록한 뒤 2018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2골에 그친 쿠냐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르타 BSC 유니폼을 입었다. 헤르타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쿠냐는 2021-2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입단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ATM 첫 시즌 쿠냐는 7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전반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쿠냐는 시즌 도중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등번호 10번을 받은 쿠냐는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는 선취골을 터뜨린 뒤 후반전 추가시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마테우스 쿠냐./게티이미지코리아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울버햄튼은 쿠냐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쿠냐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여유가 있지만 울버햄튼은 주급을 인상하고 긴 계약 기간을 통해 이적료를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쿠냐는 향후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입스위치 타운(16R)전에서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간의 언쟁이 일어났는데 쿠냐가 손을 사용해 상대 스태프의 얼굴을 가격했다. 쿠냐는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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