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뉴캐슬전 최대 과제는 손흥민의 자신감 회복"

입력
2025.01.02 11:1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국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자신감 회복이 팀의 최대 과제라고 꼽았다.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7승3무9패(승점 24)로 EPL 20개 팀 중 11위까지 처져 있는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한 경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 뉴캐슬전 승리를 위해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가 손흥민의 '자신감 회복'이라고 꼽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울버햄튼과의 19라운드(2-2 무승부)에서 페널티킥을 실패, 팀의 승리 기회를 놓쳤다.

2020년 2월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 EPL 26라운드 이후 10회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만큼 실패가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이날 1779일 만에 고개를 숙였다.

최근 기복이 큰 경기력을 지적받던 손흥민에겐 더욱 쓰린 실축이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기세를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페널티킥을 놓친 손흥민의 자신감을 북돋아 그가 폼을 되찾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긴 시간 토트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던 손흥민이 다시 전성기 기량을 갖는 게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라고 보도했다.

한편 빡빡한 일정과 부진 등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손흥민은 뉴캐슬전 앞두고 모처럼 휴식을 가졌다.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전부터 3~4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렀는데, 울버햄튼전과 뉴캐슬전 사이는 6일의 간격이 있다.

'풋볼 런던'은 "이번 주는 모처럼 주중 경기 없이 뉴캐슬전을 맞이한다. 이제 2월 7일까지 토트넘에 주중 휴식은 없다"면서 "손흥민 역시 이 시간을 잘 활용, 잘 쉬면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매 주말 EPL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9일에는 리버풀과의 EFL컵 4강 1차전, 16일에는 아스널과의 EPL, 24일에는 호펜하임(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차전, 31일에는 엘브스보리(스웨덴)와의 UEL 8차전, 2월 7일에는 리버풀과의 EFL컵 4강 2차전 등 5주 동안 주중 경기가 예정돼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4~5주 동안 힘든 일정을 보내고 다시 4~5주의 휴식 없는 경기 일정을 앞둔 선수들에게 3일의 휴가를 줬다.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잘 회복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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