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2년 연속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MVP 도전?

입력
2025.01.02 10:16


(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카타르 도하에 다시 선다. 브라질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던 974 스타디움에서 이번에는 우승의 달콤한 맛을 볼 수 있을까?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AS 모나코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의 2025년 첫 공식전인 이번 경기를 통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네 번째 우승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장소에서 치르는 경기이기도 하다. 승부가 벌어질 974 스타디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16강 브라질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당시 대회를 통해 한국의 라이징 스타로서 크게 주목을 받았던 이강인은 후반 29분 이재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으나 아쉽게도 팀의 1-4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번에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랑스 슈퍼컵을 걸고 AS 모나코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스타 미나미노 타쿠미와 한일 대결을 펼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미 두 선수는 지난 12월 18일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4-2025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이강인이 1도움을 올렸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4-2로 승리에 기여했다. 미나미노는 당시 후반 29분 부상 당했던 라민 카마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1년 전 트로페 드 샹피옹에서 이강인이 골맛을 봤다는 점은 기분 좋은 기억이다. 지난 2024년 1월 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생드니에서 벌어졌던 툴루즈를 상대한 트로페 드 샹피옹에서 이강인은 전반 3분 득점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당시 MVP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프랑스 리그1 사무국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저작권자 Copyright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맨시티 2연승
  • 토트넘 역전패
  • 김혜성 LA 다저스
  • 올모 등록 불허
  • 손흥민 PSG 영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