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만나 흐뭇한 포스테코글루, 1월 토트넘 정식 등록 직후 즉시 전력감 활용 예고

입력
2024.12.19 18:20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클럽 정식 합류를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일 영국 텔레그라프 등을 통해 양민혁에 대해 언급했다.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등록이 가능하지만 토트넘의 요청으로 인해 지난 16일 영국 런던으로 조기 출국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1월 1일까지 양민혁을 등록할 수 없고 그 때까지 양민혁은 우리와 함께 훈련할 수 없지만 양민혁을 일찍 런던으로 부른 것은 좋다고 느낀다"며 "셀틱에서 감독을 맡으며 한국과 일본 출신의 아시아 선수들을 영입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크리스마스 이전에 선수들을 데려왔고 그들은 경기장 밖에서 적응할 수 있었다. 그렇게하면 팀에 정식 등록이 가능할 시기에 이미 적응을 마쳤고 정상적인 훈련도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 스탠다드를 통해 "양민혁은 무어와 비슷한 나이다. 모두가 무어를 사랑하고 있고 양민혁이 팀에 합류했을 때 모두가 양민혁을 무어처럼 사랑하기를 바란다. 양민혁은 K리그 데뷔 시즌에 환상적이었고 12골과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양민혁이 팀에 합류하는 것이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압박감을 줘서는 안된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민혁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은 런던 출국에 앞서 "아직 손흥민 선수와 많이 만나보지 못했고 '형'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가서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후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손흥민과 토트넘 동료로 함께 활약하는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얼른 가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뛰고 싶다.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10대 신예들을 적극적으로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7일 '토트넘의 사우스햄튼전 대승에는 숨겨진 기록이 있다. 토트넘의 베리발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했고 그레이도 경기에 나섰다. 19세의 도링턴과 랭크셔는 교체 출전했다. 도링턴은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랭크셔는 올 시즌 4번째 경기에 출전했다'고 언급했다.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명의 10대 선수를 동시에 경기에 출전시킨 프리미어리그 첫 클럽이 됐다'며 '토트넘은 다음달 10대 공격수 무어와 오도베르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양민혁은 1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므로 토트넘 선수단 구성이 더 젊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양민혁./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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