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이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홍현석은 교체로 나와 승리를 도왔다.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뮌헨에 리그 첫 패를 안기면서 6위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
마인츠는 로빈 젠트너, 모리츠 옌츠, 스테판 벨, 도미닉 코어, 안토니 카시, 필리프 음웨네, 나디엠 아미리, 사노 카이슈, 폴 네벨, 이재성, 조나단 부르카르트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다니엘 페레츠, 라파엘 게레이로, 김민재, 다이어, 콘라드 라이머,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는 부상 중이며 다요 우파메카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반전] 역대급 졸전 뮌헨, 이재성 골에 울다...마인츠 1-0 리드
시작부터 마인츠가 강하게 몰아쳤다. 강력하게 압박을 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뮌헨은 올리세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5분 올리세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반 11분 올리세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부르카르트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12분 이재성의 좋은 패스를 받았고 다이어, 김민재 견제를 제쳐낸 뒤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기회를 놓친 부르카르트는 전반 14분 아르민도 시브와 교체가 됐다. 기회를 놓치고 부상자도 발생한 마인츠는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인츠의 공세에 뮌헨 수비는 흔들렸다. 계속 파울을 범하고 실수를 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전반 28분 카시 슈팅은 막혔다. 전반 40분 시브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마인츠는 이재성 골로 앞서갔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크로스가 수비 맞고 온 걸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성공하면서 뮌헨을 당황하게 했다. 전반은 마인츠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또 이재성, 김민재 제대로 울렸다! 홍현석 교체 출전...마인츠 2-1 승리!
후반에 뮌헨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계속해서 전방으로 공을 투입하고 무시알라를 통한 전개에 나섰는데 골은 없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후반 12분 게레이로, 파블로비치를 빼고 레온 고레츠카, 사샤 보이를 투입했다.
이재성이 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네벨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잡은 뒤 몸을 돌린 뒤 골로 터트렸다. 이재성 골 이후에도 마인츠의 공격은 계속 됐다. 뮌헨은 후반 18분 다이어를 빼고 마티스 텔을 넣었다. 센터백 다이어가 나가고 공격수 텔이 들어온 상황에서 고레츠카가 센터백으로 내려가 김민재와 호흡했다. 후반 19분 우왕좌왕하는 뮌헨 수비 사이에서 슈팅을 했는데 페레츠가 잡았다.
공격숫자를 늘린 뮌헨은 공격에 더 힘을 실었으나 불안한 수비 탓에 계속 후방이 흔들려 중심을 잡지 못했고 공격 작업은 계속 끊겼다. 마인츠에 역습을 계속 허용했다. 후반 22분 시브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뮌헨이 두들겼다. 후반 26분 올리세 헤더는 빗나갔고 이어지는 텔의 슈팅도 막혔다. 후반 28분 무시알라 헤더는 골문 밖으로 나갔다. 마인츠는 후반 31분 시브 대신 카림 오니시워를 넣었다. 뮌헨은 더 오래 공을 소유했으나 마인츠 박스 안 진입조차 어려워 했다. 마인츠는 후반 38분 홍현석을 넣었다.
사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 사네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뮌헨은 라인을 더 올려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뮌헨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마인츠(2) : 이재성(전반 40분, 후반 14분)
바이에른 뮌헨(1) : 르로이 사네(후반 40분)<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