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감독도 못하면 가차 없는 카타르, 마르케스 감독 경질… WC 3차 예선 현재 4위

입력
2024.12.12 10:31


(베스트 일레븐)

AFC 아시안컵 우승 감독이지만, FIFA 월드컵 본선행 경쟁에서 밀리면 가차없다.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11일 밤(한국 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페인 출신 틴틴 마르케스 로페스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결별 소식을 알렸다. 마르케스 감독은 지난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카타르의 우승을 주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인물인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쟁에서 위기에 빠지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그룹에 속해 이란·우즈베키스탄·UAE·키르키스스탄·북한과 경쟁하고 있다. 카타르는 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2승 1무 3패로 승점 7점을 기록,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네 경기가 남은 현재 1위 이란과 승점 차는 무려 9점이나 나며, 2위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도 6점이나 난다. 현실적으로 3차 예선을 끝으로 본선에 직행하는 건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4차 예선을 준비해야 할 처지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사령탑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카타르축구협회(QFA)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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