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민재, 이래서 못 쉬는구나!...유럽 5대 '1위' CB 등극

입력
2024.12.06 10:52
iMiasanMia

[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빌드업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부상에도 쉬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독일 매체 'TZ'는 5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지금까지 뮌헨에서 그를 몇 주 동안 괴롭힌 여러 가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자신의 컨디션 여부에 상관 없이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좌우명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개막 후 김민재가 부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에 모두 선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또한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과 달리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뮌헨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이다. 그는 동료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며 공식전 7연속 승리와 클린시트를 이끌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이강인의과 짧은 시간 코리안더비가 이뤄졌다. 김민재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공수 양면 활약을 통해 UCL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닌 채 경기를 뛰고 있다. 지난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당한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경기에서는 경합하다가 상대 팔꿈치에 가격 당해 오른쪽 눈썹 부위가 찢어졌고,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집기까지 해야 했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의지는 굳건했다. 매체는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 경기 후 김민재와 나눈 인터뷰를 전했다. 김민재는 "나는 벤치에 앉느니 차라리 뛰다가 쓰러질 수 있다. 팀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팀 동료들과 구단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TZ'에서 활동하는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는 주전 경쟁으로 인한 스트르스와 신체적 영향에도 불평불만이 없다"고 극찬했다.

기록으로도 김민재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통계 전문 매체 'DATAMB'를 인용해 "김민재는 500회 이상의 패스를 기록한 센터백에서 유럽 5대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총 97.2%를 기록 중이다. 그는 또한 경합에서 86.1%을 이겼다. 김민재는 유럽스포츠미이더(ESM)가 선정한 11월 이달의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고 김민재를 향한 칭찬을 남겼다.사진=게티이미지. 독일 매체 'TZ'는 5일(이하 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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