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만 ‘5골’ 대폭발! ‘사카 1골 2도움’ 아스널, 웨스트햄 원정서 5-2 대승→리그 2위 도약[EPL 리뷰]

입력
2024.12.01 04:28


전반에만 5골을 폭발시킨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두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조르지뉴-마르틴 외데고르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홈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에메르송 팔미에리-맥스 킬먼-장 클레어 토디보-아론 완 비사카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루카스 파케타와 토마시 소우체크, 2선에는 크리센시오 서머빌-카를로스 솔레르-제로드 보웬이 나섰고, 최전방 원톱에는 마이클 안토니오가 포진했다.





전반 10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의 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의 득점이 폭발했다. 전반 27분 외데고르가 수비 뒷공간으로 로빙 패스를 연결하며 순간적으로 완전히 뚫어냈고, 사카의 패스를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에는 사카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외데고르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2분 뒤 아스널의 네 번째 골까지 나왔다. 전반 36분 하베르츠가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뚫어내며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4-0을 만들었다.

이후 웨스트햄이 추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완 비사카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2분 뒤인 전반 40분에는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직접 성공시키면서 두 골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다시 도망갔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펀칭하려던 것이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가격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번에는 사카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전반을 5-2로 마쳤다.

3골 차로 앞선 아스널은 후반에 무리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웨스트햄은 공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더이상 득점을 만들어 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아스널의 5-2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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