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집요한 구애, 블라호비치 마음 돌릴까…2년 만에 영입 다시 노린다

입력
2024.10.30 15:35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24)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2025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공격수 영입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1월 이적 시장서 블라호비치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길 원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라며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베냐민 셰슈코(라이프치히),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아스널과 연결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다시 한번 공격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아스널이 1월 이적 시장에서 블라호비치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2017-18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는 어린 나이에 훌륭한 골 결정력을 드러냈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전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주가를 높인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 7,000만 유로에 보너스 1,000만 유로를 포함했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첫 두 시즌 동안 아쉬움이 남았다. 2021-22시즌 21경기 동안 9골에 그쳤고, 이듬해 42경기서 14골을 넣었다. 피오렌티나 시절보다 득점력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더 나아졌다. 총 38경기서 1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 입성 후 가장 활약이 뛰어났다. 그 기세를 이번 시즌에도 이어 가고 있다. 올 시즌 총 12경기서 8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블라호비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계약 종료 2년이 남은 상황에서 블라호비치가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현재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벤투스와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2년 전부터 블라호비치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린 바 있다. 공격수가 부족한 아스널이 노리는 타깃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유벤투스와 상황을 예의주시한 뒤 블라호비치와 계약을 노리고자 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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