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독일 원정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네덜란드는 10월 1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4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브로비가 전방에 섰다. 레인더스가 뒤를 받쳤고, 각포, 시몬스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팀버, 흐라번베르흐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하토, 둠프리스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반 더 벤, 데 브리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독일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클라인디엔스트가 전방에 섰다. 비르츠가 클라인디엔스트의 뒤를 받쳤고, 르웰링, 나브리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슈틸러,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미텔스타트, 키미히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뤼디거, 슬로터베크는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독일에 밀렸다.
전반 2분 네덜란드 골망이 출렁였다. 반 더 벤의 실수가 그나브리를 거쳐 르웰링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 오프사이드로 인한 득점 취소를 결정했다.
계속 독일 분위기였다. 팀버, 흐라번베르흐는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의 부재도 컸다.
반 다이크가 직전 경기였던 헝가리전에서 퇴장당하며 독일 원정에 나서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이날 네덜란드 대표팀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반 다이크는 애초 팀과 독일 원정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고심 끝 소속팀 리버풀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후반전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독일이 계속 몰아쳤다.
네덜란드는 전진 패스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공격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낸 이도 없었다.
후반 18분 승부가 갈렸다. 독일의 코너킥이었다. 르웰링이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네덜란드 골망을 갈렸다.
물러설 곳 없는 네덜란드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몬스가 후반 31분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반전은 없었다.
네덜란드는 독일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A매치 3경기 무승(2무 1패)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독일에 이은 3조 2위다. 독일과의 승점 차는 5점.
네덜란드는 3위 헝가리와 승점 동률인 가운데 조 최하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엔 승점 4점 앞서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네덜란드는 10월 15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4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브로비가 전방에 섰다. 레인더스가 뒤를 받쳤고, 각포, 시몬스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팀버, 흐라번베르흐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하토, 둠프리스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반 더 벤, 데 브리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독일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클라인디엔스트가 전방에 섰다. 비르츠가 클라인디엔스트의 뒤를 받쳤고, 르웰링, 나브리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슈틸러,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미텔스타트, 키미히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뤼디거, 슬로터베크는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바우만이 지켰다.
네덜란드는 초반부터 독일에 밀렸다.
전반 2분 네덜란드 골망이 출렁였다. 반 더 벤의 실수가 그나브리를 거쳐 르웰링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 오프사이드로 인한 득점 취소를 결정했다.
계속 독일 분위기였다. 팀버, 흐라번베르흐는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의 부재도 컸다.
반 다이크가 직전 경기였던 헝가리전에서 퇴장당하며 독일 원정에 나서지 못했다.
반 다이크는 이날 네덜란드 대표팀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반 다이크는 애초 팀과 독일 원정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고심 끝 소속팀 리버풀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후반전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독일이 계속 몰아쳤다.
네덜란드는 전진 패스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공격에서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어낸 이도 없었다.
후반 18분 승부가 갈렸다. 독일의 코너킥이었다. 르웰링이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네덜란드 골망을 갈렸다.
물러설 곳 없는 네덜란드가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몬스가 후반 31분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반전은 없었다.
네덜란드는 독일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최근 A매치 3경기 무승(2무 1패)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네이션스리그 A그룹 3조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독일에 이은 3조 2위다. 독일과의 승점 차는 5점.
네덜란드는 3위 헝가리와 승점 동률인 가운데 조 최하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엔 승점 4점 앞서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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