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두려움의 대상'... '분데스 최고 공격수', 상대하기 힘든 수비수 골랐다→"김민재-우파메카노-타"

입력
2024.10.10 23:08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현재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리는 빅터 보니페이스까지 김민재를 상대하기 힘든 공격수로 골랐다.

나이지리아 매체 '사커넷 나이지리아'는 10일(한국 시간)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상대했던 가장 힘든 수비수로 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 김민재를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우파메카노-키미히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나폴리 시절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예측 수비와 함께 빠른 스피드로 공간 커버를 했으며 빌드업에서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김민재는 튀어 나가야 할 때와 아닐 때의 구분을 완벽하게 했으며 레버쿠젠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92%의 패스 성공률, 14번의 공격 지역 패스, 3번의 가로채기, 7번의 리커버리, 75%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5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에 대한 칭찬이 넘쳐났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민재와 우파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 중앙 수비진이 정말 훌륭했다. 우선 두 사람 모두 행복하다. 둘 다 확실히 경기에 훌륭하게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비판이 있었고 확실히 몇몇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민재가 한국 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온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드레센은 이어서 "그는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감독 또한 여론에 대항하여 두 사람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듀오로 배치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이 점점 더 즐겁게 플레이하고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상대 팀의 공격수였던 보니페이스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다.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에 레버쿠젠에 입단하여 43경기에 출전해 2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보니페이스는 AC 밀란, 바이엘 레버쿠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RB 라이프치히와 같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골을 기록할 정도로 출중한 공격수다.





보니페이스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에서 보니페이스는 자신이 상대했던 가장 힘든 수비수 세 명을 공개했다. 보니페이스는 뮌헨의 수비수 우파메카노, 김민재와 레버쿠젠 팀 동료인 타를 가장 힘든 상대라고 꼽았다.

분데스리가 공격수들이 김민재를 상대하기 힘겨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 돌풍의 핵심이었던 기라시도 분데스리가에서 상대하기 가장 힘겨웠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뽑았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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