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 '미친 PK 선방'에 아르테타, "살면서 본것 중 최고...경기는 통제력 없었다"

입력
2024.09.20 12:3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미켈 아르테타(42)는 썩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이다.

아스날은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아탈란타 BC와 맞붙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폐지되고,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후 4개의 포트에서 각각 2팀씩 무작위로 추첨된 8개 팀과 맞붙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된다. 36개 팀 중 1위에서 8위까지의 팀은 16강에 바로 진출하며, 9위에서 24위에 위치한 팀들은 두 팀씩 짝을 지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들이 16강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스날은 첫 경기 승리를 노렸으나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날은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처했지만, 다비드 라야의 선방으로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길 수 없다면 승점이라도 챙겨야 한다. 우린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이후 통제력을 잃었고 일관성 없는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했다.

그는 "경기는 열려 있었지만, 페널티 상황을 제외하고는 수비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다. 라야는 내가 본것 중 가장 놀라운 선방을 이뤄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함께 인터뷰한 데클란 라이스는 "라야의 엄청난 더블 선방이 있었다. 믿기지 않았다. 우린 매 경기 차근차근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첫 경기였으니 이제 지켜봐야 한다.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뤘던 경기"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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