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백태클로 발목 골절된 그 선수' 바르셀로나 출신 MF, FA로 릴 입단...2년 계약 체결

입력
2024.09.08 08:16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태클에 큰 부상을 당했던 안드레 고메스가 프랑스 리그앙 릴osc로 이적했다.

릴은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고메스와의 계약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고메스는 발렌시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여름 발렌시아로 임대된 그는 2014/15시즌 37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완전 이적했다. 2015/16시즌에는 37경기 3골 7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준척급 미드필더로 등극한 고메스는 2016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3700만 유로(한화 약 549억 원)를 들여 고메스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고메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전했다. 2016/17시즌 47경기 3골 3도움, 2017/18시즌에는 31경기 1도움에 그쳤다.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고메스는 2018년 에버턴 임대를 선택했다. 에버턴에서 29경기 1골 1도움으로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서면서 2019년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에버턴에서 성공가도를 구가할 줄 알았던 고메스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쓰러졌다. 그는 2019년 11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손흥민의 태클에 발목이 꺾여 우측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약 3개월 만에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경기력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에버턴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한 고메스는 2022/23시즌 릴로 임대 이적했다. 릴에서는 비교적 나았지만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잦은 부상으로 인해 또 다시 후보에 머물렀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 결별한 고메스는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9월까지 새 팀을 구하지 못한 고메스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릴이었다. 고메스는 릴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사진= 릴osc 공식 SN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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