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여러분 저 2028년 자유 계약으로 맨유, 이적합니다' SNS 통해 깜짝 발표...'게시물 삭제'→'사실이 아니었다'

입력
2024.08.30 16:59
수정
2024.08.30 16:59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기이한 게시물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해킹을 당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한 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토트넘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의 계정엔 "발롱도르 8회를 수상한 메시를 향한 모욕적인 게시글과 함께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그는 난쟁이(메시)가 GOAT(역대 최고의 선수)가 아니며 이는 호날두를 칭하는 표현이다. 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음바페가 2028년 자유 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식과 함께 토트넘을 똥이라고 비아냥거렸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대부분의 축구 팬들은 너무도 터무니없는 주장이기에 금방 거짓임을 깨달았다.



다만 이를 믿는 혹은 이를 믿고 싶어 하는 이들은 음바페의 게시글을 빠르게 공유하며 여러 이야깃거리를 생산해 냈다. 한편 음바페는 올여름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축구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위해 8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준비했다. 이는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누구도 받지 못한 환대였다.



첫인상도 좋았다. 음바페는 데뷔전인 아탈란타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음바페는 라리가 3경기에서 침묵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라리가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38경기에서 29승 8무 1패를 기록한 세계 최강 팀에겐 아쉬운 결과임에 틀림없다.



스페인 등 현지 매체에선 레알 마드리드 초반 부진의 원인으로 음바페를 꼽고 있다. 음바페는 UD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9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양 팀 합쳐 최다 슈팅 기록이었지만, 그는 끝내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an.utddev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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