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째 무득점’ 음바페의 대굴욕···유럽 5대리그 최다 슈팅 17개 날렸으나 무위

입력
2024.08.30 08:40
수정
2024.08.30 08:40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26)의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슛을 날리고도 3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면서 음바페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높아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스페인 라스 팔마스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라스 팔마스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경기에서 1승2무에 머물렀다.

레알은 최전방에 음바페를 올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루카 모드리치, 브라힘 디아스가 그 아래를 받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라스 팔마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올리버 맥버니의 패스를 받은 알베르토 모레이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도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21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에 골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레알은 후반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24분 박스 안에서 라스 팔마스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은 으바페를 앞세워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렸지만 라스 팔마스의 골문을 뚫지 못하며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다.

음바페의 부진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크다. 음바페는 이날 슈팅 9개나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치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통계매체의 골 기대값이 0.51로 충분히 득점을 올릴 만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시즌 개막 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라리가를 호령할 기세를 떨쳤으나 리그 개막 후 3경기째 득점이 없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음바페는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17개의 슈팅을을 날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유럽 5대리그 선수 중 가장 많다. 그런데 무득점이다.

세계 최고 슈퍼스타 공격수의 시즌 초반이 예상과 달리 많이 꼬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음바페의 부진 속에 3경기에서 1승이라는 예상 밖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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